[성명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회복하라!

[성명서] 미얀마 민주주의를 회복하라!

비례민주주의연대는 모든 사람의 의사가 더 정확하게 사회적 의사결정에 반영되는 실질적 민주주의를 지향한다. 우리가 지금의 목표를 바라볼 수 있음은 과거 야만적 군사독재에 맞서 제도적 민주주의를 위해 투신한 분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미얀마에서는 2월 1일 군부의 쿠데타 이후 많은 이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군부와 맞서고 있으며 5월 3일 기준 766명이 사망하였고 수천 명이 감금되어 폭행과 고문에 신음하고 있다. 국민을 지켜야 할 군대가 자국민을 살해하고 고문하는 것은 스스로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며 군이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범죄로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의 열망은 꺾을 수 없으며 반드시 승리함을 한국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비례민주주의연대는 미얀마 국민의 주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을 지지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 치러진 총선 결과를 존중하고 즉각 민간정부로 정권을 이양하라.

2. 미얀마 군부는 민간정부 지도부 및 시민사회 인사와 불법적으로 감금된 시민들을 즉각 석방하라.

3. 미얀마 군부는 미얀마 국민들에 대한 모든 폭력 행사를 즉각 중단하고 이미 발생한 피해를 회복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라.

4. 대한민국 정부, 국제연합, 각국 정부는 즉각 효과적인 수단을 통해 미얀마 군부를 압박하고 미얀마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라.

2021. 5. 6.
비례민주주의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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